2013. 1. 23. 23:40

늘 붙어다녔던 대학친구 EJ.

가끔 신통방통한 인연이 맺어지곤 하는데 EJ와는 그런 만남이었다.

신기하게도 직장도 계속 비슷하게 이어져서 한때는 정말 자주 붙어있곤 했었다.

취향도 비슷해서 꽤 많은 시간, 많은 것들을 함께했었다.

이제 일년에 한번 정도 만나는데

이번엔 1년 반 만에 얼굴을 보게 되었다는군.

오늘은 센터원 아그라.

이곳도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만나도 할 말이 많은 우리.

식사전에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 가자 해놓고는 3시간을 떠들었나보다..

여유부리며 식당으로 내려왔더니 라스트오더 5분 전.

밤 문화 발달한 우리나라라고 자랑했었는데, 이제 점점 우리나라도 10시되면 갈곳이 없어진다..

 

 

시간상으로 보면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닌데도 을지로 입구는 꽤 맘 먹고 나와야 하는 장소.

처음 센터원 생겼을때는 모든 약속장소를 이곳으로 정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이날도 역시 CAFE MAMA는 포기.. 이달만 벌써 세번 시도했다 세번 거절당함..ㅠㅠ

아그라는 맛있다.

분위기도 좋다.

깔끔하고 서비스도 훌륭하고..

음식가격은 약간 더 내려주면 좋겠다고 나는 개인적으로 느낌..

 

 

 

마크니 마크니.. 이날은 프라운 마크니로..

다른 하나는 콩과 치즈..

역시 싹 비웠음.

 

 

 

내 친구 EJ.

올해 많이 바쁘겠지만, 재작년보다 한층 밝아진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

설레임도 보이고..^^

언제나 화이팅!!!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대 나들이 - 홍대화덕피자  (0) 2013.04.18
에베레스트  (0) 2013.01.23
BUTCHER'S CUT 이태원  (0) 2013.01.17
이런 날. 다빈치벡터파크  (0) 2013.01.12
렉싱턴호텔 애프터눈 티세트  (0) 2013.01.09
Posted by ell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