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아침.
우리 숙소에 에어컨이 없다는게 아쉬웠지만 밤이되니 창으로 불어오는 찬바람 때문에 두툼한 이불을 꼭 덮고 잘잤다. 간단히 시리얼로 아침을 먹고 오늘은 시내 게른트너거리 사수.

 

멋진 오페라 극장.

 

 

 

 

 

성 슈테판 성당. 오랜만일세...

슈테판 성당은 역시 거대하다. 예전에 누군가의 안내로 저 탑 위까지 올라갔었는데 이번엔 내부만. 성당이든 교회든 들어가면 성실히 기도한다. 세계평화를 위해^^ 세계가 평화로우면 가정도 나도 평화로울테니깐.. 하면서..ㅋㅋ

 

 

 

 

 

우리가 갖고있는 현금은 달러여서 현지에서 환전을 해야했는데 비교해본 결과 벳남과는 달리 환전소보다는 은행이 훨씬 이익이다. 환전소에서는 1유로에 1.44달러였는데, 은행에서는 1.33유로로 결국 한국에서 좋은 환율로 환전해온 선아와 비슷하게 됐다.

 

 

 

 

약간 쌀쌀한 날씨덕에 스카프로 칭칭 목을 감았지만 걷기에 참 좋은 날씨다. 슈테판성당에 이르기까지 지나치는 이 거리엔 쇼핑샵들이 즐비하기도 했지만 엄청나게 우리를 유혹하는 먹거리들 때문에 앞으로 진행이 안된다..
현지 생선요리 패스트푸드점 같은 음식점, 길거리 소시지, 긴 줄 서서 사먹은 젤라또, 웨하스 같은 비엔나 과자점, 한국차를 포함한 각종 차와 다과를 팔던 샵에서는 베리류가 있는 차와 얼그레이를. 그리고 과자 두가지와 잼까지 구입을 해 버렸다. 맛있을거야..ㅋ

 

 

 

 

 

 

 

 

 

 

 

 

 

 

 

줄지어 기다리는 아이스크림 가게 앞.

 

 

빈 오페라극장서 음악을 들을 수 없다면 음반이라도 사 가야지.. 싶어 들어간 음반가게.

우와~ 우리나라 풍월당 생각이 급! 났다.

여긴 참 멋지구나..

내가 여기에 머문다면 매일 이 음반가게에 올 듯 싶다..

 

 

 

 

 

 

 

 

 



 

 

Posted by ellever